지난 10월 6일~10일에 3박 4일동안 천안의 한 구석탱이에서 신임 과장 연수를 받았다.
4일동안 연수를 받으면서 하루에 3명이상의 강사들이 와서 강의를 했다.
그 강의들을 들으면서 너무나 느낀점도 많았다.
여기에 정리한 내용들은 이번에만 느낀 것은 아니고, 지금까지 느낀점도 포함되어 있다.

특히, 저렇게 강의를 하면 안되겠구나
라는 점과
저렇게 강의를 해야 겠구나..
라는점...

무엇보다도 강의를 할 때에는 Ice break가 중요한 것 같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자진해서 오는 강의가 아닌,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끌려와서 앉아 있는 사람들이
졸지 않고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하는것이다. 강의가 굉장히 듣기 싫어 하는 사람들은 일단 다리 꼬고, 팔장끼구서 "니가 뭘 이야기 하려는지 들어보기나 하자"의 자세로 듣기 때문이다.


연수 마지막날 시간이 좀 남아서 강의 전 준비해야 하는 것들과 강의장에서 준비해야 하는 것들을 좀 정리해 봤다.

O 강의전 준비해야 하는 것들 ==> 순서없이 나열 했다.
- 마인드 맵 : PT 자료를 만들기 위해서는 마인드 맵을 그려서 스토리가 어떻게 진행될 지를 정리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당연히 마인드 맵을 그렸으면, PT 자료도 준비해야만 한다.
- 프리젠터 : 보다 역동적인 강의를 위해서, 보다 청중의 관심을 이끌기 위해서는 프리젠터가 있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항상 페이지를 넘기기 위해서 PC앞으로 쫄쫄쫄 걸어가야만 한다.
- 수강생 명단 : 어떤 사람들이 강의를 들을지에 대해서는 반드시 사전에 파악해 놓아야만 한다.
- Ice Breaking contents : 니가 얼마나 잘하나 보자. 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웃게 만들 수 있는 뭔가를 준비해 놓아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분위기 맹글기 엄청 힘들다.
- 마음가짐 : 강의 전날 컨디션 조절을 통해서 강의에 지장이 없도록 하는것은 기본이다. 하지만 더 중요한 걸 느꼈다. 아무리 강의를 많이 한 강사라도, 몸이 피곤하고, 강의가 하기 싫다면, 강의를 무뚝뚝한 표정으로 하게 되며, 강의의 열정을 느낄수 없다. 자신이 기쁘게 강의를 해야만, 수강생도 기쁘게 강의를 듣게 된다.
- Mac-VGA 연결 Port : 만약 Mac을 쓰는데, VGA 연결 Port를 준비 하지 않았다면, 강의 못한다. ㅋㅋㅋ


O 강의장에서 준비해야 하는 것들.
- 시계 위치 파악 : 강의장에 도착했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다. 내가 손목시계를 보면, 수강생도 손목시계를 보게 되고, 강의의 리듬은 끊어질 것이다.
- 프로젝터 Setting : 프로젝트의 화면이 최대로 보여질 수 있도록 세팅을 해야만 한다.
- PT 자료 확인 : 갖고 있는 PT 의 버젼이 최종버젼인지를 확인해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난감한 상황에 봉착할 수도 있다.
Posted by tuning-ja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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