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책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 책에는 나초보라는 초보 개발자와 이튜닝과 김경험이라는 선배 개발자가 있다.

이튜닝은 이론을 중심으로 경험을 쌓아서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하는 타입의 엔지니어이고,
김경험은 오직 경험만을 바탕으로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하는 타입의 엔지니어이다.

지난주 OKJSP 세미나가 끝나고 조개구이 집에서,
(열나 더운데 에어콘도 안나오는 조개구이집에서 10시부터 먹었는데 정말 장난아니었다. - -;
근데 사람이 많아서 어쩔 수 없었다는 ... )

누군가 나에게 물었다.(제가 사람 이름을 잘 못외웁니다.)
"님은 이튜닝인가요? 김경험인가요?"
흠... 최근에 들었던 질문중에 가장 답하기 애매한 질문이었다.

책을 쓸때는 내가 이튜닝이라고 생각하고 썼지만,
점점 일을 하다 보니, 이론보다는 경험의 비중이 점점 높아지는 생각이 강했기 때문이다.

그때는 이튜닝이라고 대답했지만,
점점 아닌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이 드는건 왜일까 ???

Posted by tuning-ja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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