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xus 7 을 샀다. 
 (아이패드 미니는 2나 3를 기다리는 것이 좋을 듯 하고, 구글 플레이 계정은 한번 사면 계속 설치해서 사용할 수 있으니...)
 며칠간 써본 장단점을 정리해 본다. 

장점 

- 동영상을 보기 딱인듯 하다. (좁은 지하철에서 보기에 핸드폰은 너무 작고, 아이패드는 너무 크다. iTunes U 에서 몇개 다운로드 해서 봤는데 넘 괜찮다. 당분간 쟈철에서 열심히 공부를...) 

- 핸드폰으로 구글 플레이를 통해서 구매한 앱들은 호환성 문제만 없으면 대부분 사용 가능 

- 구글의 레퍼런스 기기로 아주 깔끔한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핸드폰처럼 요상한 지울 수 없는 앱들이 없다.) 


 단점 

- 후면 카메라가 없다. (전면 카메라만 있어서 직찍만 찍으라는 듯 하다. 뭔가 찍어볼라 치면 매우 난감하다.) 

- 배터리 교환 그런거 없다.(그냥 핸드폰처럼 뒷 뚜껑 못딴다.) 

- 추가 SD카드를 꽂을 수 없다. (그래서 메모리 제한이 좀 있다.) 

- 배터리가 걘역시 3 만큼은 아니지만, 그다지 아이패드처럼 오래가는 것 같지는 않다. (화면밝기를 자동으로 했는데, 화면에서 다 잡아 먹는 것으로 나온다. ) 

- 쿼드코어라더만, 아스팔트 7 이랑 니드포 스피드 하는데 약간 자연스럽지 못하다.(그냥 할만은 하다.) 

- 핸드폰으로는 쉽게 파지하고 할 수 있던 게임들이 손의 이동 거리가 많아져 약간 쉽게 지친다. 

- 램이 1G라, 걘역시의 거의 1/2에 해당하므로, 금방 메모리가 부족해진다. (하지만 메모리 부족해서 버벅거리는 것은 아직 못 느꼈다.) 


 결론 

 출퇴근하면서 잉여 시간에 동영상 보기엔 괜찮고, 게임도 그럭 저럭 할만 하다. 

하지만, 사진찍고, 배터리 및 메모리 걱정 없이 오랫동안 여유있게 사용하기엔 무리가 있다. 


 부록 

주변기기 두개를 샀다. 블랙 프레임 가죽 케이스 와 웨지 모바일 키보드 (하드웨어의 명가 MS에서 맹근거다.) 

 블랙 프레임 가죽 케이스 

1만원대로 아주 저렴하고, 뚜껑을 덮으면 전원이 꺼지는 똘똘하고 괜찮은 놈이다.
하지만, 사용하려고 뚜껑을 위로 젖혀서 밀착하면 전원이 꺼지는 아주 멍청한 놈이기도 하다. 

웨지 모바일 키보드 

좀 고가 키보드이지만, 오래 쓰려고 샀다. 비싼거 말고 단점이 없다고 해서 샀는데, 한영 전환키가 안먹어서 엄청 고생했다. 구글링해보니 Q2 키보드라는 것을 사용하면 괜찮아 진다고 해서 써 봤더니 대부분의 앱에선 괜찮다. 하지만 티스토리에서 입력할때 좀 어렵다. "넥"을 입력하면 "ㄴ네넥"이렇게 찍힌다. 키보드 앱이 문제인지 사이트가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ㅎㅎ 


여하튼 이제 공부를 잉여시간에 좀 할 수 있게 되어서 넘 좋다.


Posted by tuning-ja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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